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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자욱이 남겨진 채로 잠에서 깨었다.
어제한 이별이 마치 꿈인듯,
머리는 멍하고 정신이 없다.

꺼진 핸드폰을 황급히 켜본다.
너의 전화따윈 오지 않았을 테지만,
물론 오지 않았겠지만.

나는 당연한듯이, 마치 그래야 한다는 듯이
너의 번호를 찾아본다.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
어제가 떠오르고, 그제가 떠오르고, 처음만난 그 날이 떠올라서,

눈앞이 흐려지더니 무언가 흐르고, 가슴이 뜨거워 졌다.
이는 분명 나를 사랑하는 니가
아픈 나를, 어루만져 주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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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고 말을 하다, 너의 눈을 보았다.

질끈감는 너의 눈은

분명 하고픈말 삼킨것이리라.


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고갤떨군 너를 바라보았다.

분명 하고픈말 많았는데

나는 그만,



안녕. 하고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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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는 것을,

 

나는 그렇게도 좋아라 하고 있었나 보다.

 

한숨만 쉬다.

 

그렇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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